드디어 첫 사업자 등록증을 제출하였다.
사업자 등록증을 신청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과정들을 거쳤을까.
선택장애인 나에게 남들은 단순하다는 사업자 등록증 신청도 꽤나 어려운 선택의 연속들이었다.
상호명 정하기가 제일 복병이었고, 그다음은 사업자 번호를 어떤 걸 사용할지, 사업장 주소지는 어디로 해야 할지, 또 업종코드는 무엇을 해야 할지까지!
사업자 번호는 핸드폰 2개를 들고 다니기는 싫고, 전화나 문자 이용 시 요금이 추가되는 것이 싫어서 100분 통화와 100건의 문자를 제공하는 2,900원짜리 티플러스 esim을 선택하였는데 통화품질이나 실제 지불하는 금액이 얼마일지는 한 달 동안 사용해보고 후기를 남겨보아야겠다. 통화 시에 volte가 되지 않아 통화품질이 낮다는 후기가 꽤 있기는 했는데 내가 시험 삼아 통화했을 때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. 이건 통화 횟수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듯하다.
사업장 주소지가 서울/경기인 경우 수수료 지원 2%를 받을 수 있다고 하였는데 나는 다행히 해당되어서 이 부분도 자세히 알아본 후 신청해보아야겠다. 자택 주소가 노출되는 것이 꺼려지면 비상주 사무실도 월 몇만 원을 지불하고 얻을 수 있다고 하였으나 나는 딱히 이 부분은 고려하지 않았다.
그리고 스마트 스토어를 위한 업종코드는 주 업종은 525101(전자상거래 소매업), 부업종은 해외직구 대행(525105), 그리고 sns 마켓(525104-47912)으로 신청하였다.
스마트 스토어만 운영하려면 525101만 신청해도 충분하다.
이렇게 신청서를 제출하였으니 결과가 나오면 통신판매업 신고도 곧 해보아야겠다.
그전까지 상세페이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, 얼른 제작에 들어가 보아야겠다.
파이팅!